8월 28일부터 사흘간…6백여명 참가 예상
30여개국 국내외 여성 저명인사 6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올해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다. 전라남도는 지난 22일 “전남도가 코윈대회를 유치했다”며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의 행사를 여수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2회를 맞이하고 있다.
여성부의 출범과 해를 같이하며 자라온 코윈대회는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등 광역시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전남도가 유치하게 됐다.
전남도는 “국내외 여성 저명인사가 모여 한민족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회의와 함께 주제 관련 토론, 네트워킹, 도내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으로 밝혔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비롯해 국제농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될 전남도는 코윈대회 개최까지 거머쥐며 바야흐로 세계 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게 됐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 대회 유치로 여성 친화도시인 여수시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며 “세계 각국 한민족 여성들의 지혜를 결집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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