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내 한국기업 돕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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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내 한국기업 돕기에 최선"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1.19 1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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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까랑한인회, 2012년 협회 운영 방침
인도네시아에 13번째 한인회가 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창립대회를 가진 인도네시아 찌까랑한인회는 이우찬 초대회장 체제로 2012년을 맞이했다.

찌까랑 자바베카 ICT센어테서 열린 한인회 창립대회는 인니 지역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포화합대축제’로 치러졌다. 찌까랑한인회 창립 멤버는 물론 이희공 공사, 신기엽 재인니한인회 수석부회장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Bp.Wahyu 찌까랑 경찰서장 등 현지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한인회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대회 현장에서 이우찬 초대회장은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한인회 설립의 소회를 밝혔다.

찌까랑한인회는 지난 6월 17일 대의원 회의를 통해 초대회장을 선출하고 결성의 첫발을 뗐다. 이어 조직구성과 한인회관 개소 등 절차를 밟아 창립에 이르렀다.

찌까랑한인회 양주수 사무총장에게 한인회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찌까랑은 어떤 곳?

-자카르타에서 40km 떨어진 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LG,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인도네시아의 실리콘밸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600개 이상 인도네시아에서 13번째로 설립된 한인회이지만 한인기업과 4,000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니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한인회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한인들과 한인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보니 한인회의 필요성은 계속 있어 왔다. 워낙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 한인회 설립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한인회의 제반사항은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

-3층 건물을 임대한 한인회관이 있다. 1층은 회의실로 사용하고 2층과 3층은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인회관 현판식은 지난 8월 가졌다. 대의원을 포함한 조직구성도 지난 12월 23일자로 완료된 상태다.

찌까랑한인회는 이영돈, 김익순, 최상민, 원명근, 장사봉, 조성환, 진민갑, 강병출 등을 공동부회장으로 임명하고 강만봉, 양주수, 박태준, 박미경, 김미라, 김원정, 전찬인 등이 감사로 봉사한다.

이어 교육분과에 이인상, 행사분과에 김도상, 문화예술분과에 전병열, 기획재정분과에 전찬인, 체육청년분과에 이인규, 사회복지분과에 송언석, 여성분과에 김일순을 각각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자문위원단과 고문단, 이사진이 한인회 운영을 돕는다.

창립대회에서 이우찬 초대회장은 시 ‘국화옆에서’를 비유한 멋진 창립사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우찬 회장은 어떤 인물인가?

-이우찬 PT. White Rose 대표는 인니에서 30년 넘게 생활하고 사업을 꾸려온 토박이다. 현재 화판 공장을 운영하며 재인니세계용무도 연맹 회장과 재인니대한체육회 감사, 야야산 온사랑 재단 등 한인사회에서 여러 역할을 맡고 있다.

양주수 사무총장은 찌까랑한인회가 한인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설립된만큼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교민들이 원만하게 경제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전반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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