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병사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1’ 발간
상태바
영주권병사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1’ 발간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2.26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주권병사들의 군 생활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2’가 26일 발간됐다.

병무청은 “해외영주권을 소지한 젊은이들이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재외동포사회에 일고 있는 자진입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수기집을 발간했다”며 “재외공관 및 한인단체, 국내 각 대학의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기집에는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경수 상병(21항공단)의 ‘우리, 그 따뜻한 이름’ 외에 총42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가운데 특별히 ‘카툰 부문’이 신설돼 우리말이 자유롭지 않은 영주권병사들의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병역의무 이행이 국외에 체재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회복과 개인의 명예로운 이력이 될 수 있도록 영주권자 등 자진입영제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영주권자들을 위한 ‘영주권자등 입영희망원제도’가 2004년에 도입된 이래 입영 신청인원이 2004년 38명을 시작으로 2008년 150명, 2009년 160명, 2010년 191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 말 현재까지 220명이 입영을 신청한 상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