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초, 가나 한인회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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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초, 가나 한인회관 준공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1.12.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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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 "한국 위상 높이는 상징물"

가나한인회관 준공식이 지난 17일, 재외동포재단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 가나한인회)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가나에 한인회관이 건립됐다.

가나한인회(회장 임도재)는 지난 17일 오전,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제2항구도시 테마에 건평 450평(부지 총 7,600평) 규모의 한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가나한인회관은 지난 2008년 12월 출범한 임도재 한인회장(제14대)의 취임공약 사항으로서 재외동포재단 지원과 임 회장을 포함한 한인들의 모금을 통해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견제민 주 가나 대사, 임도재 한인회장, 코트라 관장, 코이카 소장 및 한인회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임도재 한인회장은 "가나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오랜 숙원을 드디어 이뤘다"며 "한인회관은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회관은 건물외부 부지에 잔디구장, 배구장, 수영장 등의 시설치 갖춰져 있고, 실내에는 농구장, 배드민턴, 태권도 전용도장, 한국상품 전시장, 도서실, 회의실 등이 있는 스포츠 복합시설이다.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회관 신축비는 92만 달러, 부지대 10만9,000달러(60년 임차)이다.
또한 1,200여평의 잔여부지는 한인타운을 건설할 계획으로 수익사업을 통해 건물 완공 후 매월 2천여불의 운영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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