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20년 넘게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해온 김모(50세 추정)씨가 28일(이하 현지시간)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한인회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멕시코 제 2의 도시 과달라하라에 인접한 사포판시에 소재한 청우회 태권도 체육관에서 멕시코인 1명의 총격을 받고 즉사했다.
멕시코 검찰은 이 사건이 단순강도 사건은 아니라고 추정하고 주변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김 사범은 지난 80년부터 과달라하라에 거주하며 태권도 보급에 힘써왔다.
입력시간 :2004. 01. 28 2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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