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에 ‘KBS월드’ 채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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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에 ‘KBS월드’ 채널 보급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2.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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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한국방송공사 6일 업무협약

“한국어 학습 열기 북돋울 것”

세계 각국에서 ‘KBS월드’를 통한 한국어교육이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방송공사(사장 김인규)는 지난 6일 오후 문화부 3층 회의실에서 ‘한국어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화부 곽영진 차관과 KBS 길환영 부사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제작과 보급을 통해 누구나 쉽게 우리말과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는 것에 두 기관은 뜻을 함께 했다.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세종학당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세게 우리말 보급에 민관이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KBS월드’ 채널이 세계 31개국 60개 세종학당에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문화부 측은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열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부 곽영진 차관은 “한류열풍이 한국어 수요를 늘리고, 한국어 학습은 다시 한류를 이끄는 지렛대가 되고 있다”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한국어 세계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길환영 부사장 역시 “공영방송으로서 한류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세종학당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관으로 재외한국문화원과 대학 등에 31개국,60개가 지정돼 있다. ‘KBS월드’ 채널은 세계 73개국/4,800만 가구에 뉴스, 드라마, 오락, 음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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