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스리랑카지회 ‘나라사랑 음악회’
상태바
평통 스리랑카지회 ‘나라사랑 음악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2.09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경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지회장은 천안함 피격사건 1주기를 맞아 지난 3일 한인 청소년들의 통일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나라사랑 음악회를 가졌다.

엄 회장은 “남북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한인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국가 안보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양하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 1주년을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통일음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음악회에 앞서 ‘통일글짓기대회’에 입상한 한인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과 천안함 피격사건 및 연평도 도발 1주기를 상기하기 위한 ‘잠들지 않는 우리의 바다 서해’를 상영하는 것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본 행사로 마련된 ‘통일염원음악회’에는 주스리랑카대한민국대사관 최종문대사, 정임수 한인회장, 정연국 경제인협의회장, 이동원 KOTRA 관장, 조상우 KOICA 소장, 스리랑카 평통자문위원 등 한인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별히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초청된 한국예술경영협회 바이올리니스트 안은진씨와 설장구 주자 신정순씨의 공연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행사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관람객과 연주자가 함께 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합창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는 이날 공연을 기념해 현지 학생 출연자들의 학교에 운동기구를 전달할 한편, 출연자 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부대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한 엄경호 회장은 “글짓기 대회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이 대회를 계기로 자발적인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고취됐다”며 “너무나 열렬한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의 호응과 반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악회에 앞서 시행된 글짓기대회 시상식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9명과 특별상 부문에 다문화가정 학생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