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연길지회의 뜻깊은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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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연길지회의 뜻깊은 봉사활동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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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임원 및 차세대 ‘한마음으로’

월드옥타 연길(연변)지회(지회장 유대진, 이사장 허재룡) 임원진과 차세대위원회(차세대 대표 박호남, 부대표 김명희) 임원진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을 찾았다.

연길지회 회원들은 지난 달 20일 용정시에 있는 도촌 애심원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유대진 지회장과 허재룡 이사장, 6분과 봉사위원회 강홍녀 위원장, 차세대 박호남 대표, 김명희 부대표 등 총25명의 임원진들은 “정말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기분”이라며 “해마다 2번씩 갖는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앞으로 더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허재룡 이사장과 강홍녀 위원장은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정성을 모은 성금을 애심원 박형춘 원장에게 전달했다.

용정 도촌 애심원은 25명의 장애인들이 있는 장애인 고아원으로 지난 15년간 운영을 하면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소식을 접한 연길지회 차세대위원회는 연길지회 정기 이사회에 애심원을 돕자는 안건을 상정하고 회원들의 도움을 구했다. 이번 애심원 방문은 해당 안건이 공식 의결돼 이뤄진 것이다.

지회 회원들은 25명의 전 고아원 원생들에게 고급 겨울 잠바와 운동화, 부츠 등을 선물하고 학용품과 먹거리를 제공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고아원 원생들이 처음 먹어본다는 피자 파티에서는 정말 피자맛이 이런 맛이냐며 TV에서 먹는 모습만 보아왔는데 우리가 오늘은 피자와 닭고기 튀김, 콜라와 탕수육을 먹는다고 했던 원생들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고아원 원생들은 음식을 제공한 연길지회 회원사인 해피나라 음식 유한회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연길지회 회원들의 뜻깊은 봉사활동은 지역 언론매체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연길 아리랑 방송국과 연변주 TV 방송국 등 매체들이 이날의 봉사활동을 취재해 보도한 가운데 연길 아리랑 방송은 지회 차세대 위원들의 활동상을 방송국으로 특별 초청하기도 했다. 연길지회는 현재 150여명의 법인대표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차세대 무역스쿨 5년간 졸업생들이 400여명이 있는데 현재 300여명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길 차세대위원회는 해마다 2회씩 고아원방문, 연길 국제박람회 자원봉사활동, 통역 무료 활동, 춘계 경제 세미나 봉사활동, 지역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회는 오는 28일 월드옥타 총회와 송년회를 계기로 다시한번 2012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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