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 한국도서 구매, 내국인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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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 한국도서 구매, 내국인 2배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2.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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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 한국도서 구매, 내국인 2배

인터파크글로벌 조사결과 연 평균 8권 구입

재미한인들이 1년에 구매하는 한국도서(아동용 교육 전집 제외)의 양이 내국인들의 1인당 도서 구매량에 비해 최소 2배가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월 미국에 진출한 인터파크글로벌은 최근 미국 내 교포와 유학생 등 한인 713명을 대상으로 연 평균 한국도서 구매량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평균 1인당 8.3권의 한국도서를 구매하고 있었다.

조사를 실시한 인터파크글로벌 측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도서를 구입하는 서울의 1인당 연 평균 구매량이 4.1권으로 추산된 바 있다”고 설명해 내국인에 비해 미주지역 한인들의 한국도서 구매량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음을 설명했다.

미국 내 한인들이 가장 자주 구매하는 장르(*복수응답)는 ‘자기계발·취미·레저’가 3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문학 (31.0%) △외국어(27.6%) △경제·경영(25.5%) △종교·역학(23.8%) △유아·아동도서(19.5%)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글로벌 관계자는 미국 내 한인의 높은 한국도서 구매량에 대해 “한국과 한글에 대한 그리움 등 정서적인 영향과 책을 가까이 하는 미국 문화 때문에 한국 도서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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