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돕는 한국이야말로 우리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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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돕는 한국이야말로 우리의 친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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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캄한인회 수재의연금 및 구호품 전달


재캄보디아한인회는 23일 캄보디아 국가재해방지대책본부를 방문해 수재의연금과 구호품을 전달했다.

한인회는 수재민돕기 사진전시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과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 19차 한상지도자 캄보디아대회(대회장 안상수)에서 거둬진 수재의연금 등 4,700여달러의 수재의연금을 대책본부에 전달했다. 국내 유명 의류기업 (주)좋은사람들(대표 윤우환)이 한인회에 기증한 내의 1만여점(싯가 5만달러)과 선버드 인터내셔널(대표 이원태)가 기증한 고급양말 150여 셋트 역시 오랜 기간 고통받고 있는 캄보디아 수재민들을 위해 함께 전달됐다.

캄보디아 국가재해방지대책본부 부의장 님 반다 장관은 현재 캄한친선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어 현지 한인사회와도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이날 한인회의 정성을 전해 받은 반다 장관은 “훈센 총리께도 자선사진전시회를 통해 한인들이 수재의연금을 모금했다는 소식을 보고했다”며 “총리께서도 이 소식을 듣고 고마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반다 장관은 “어려울 때마다 아낌없는 도움을 주는 한국이야말로 진정한 캄보디아의 친구”라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수재의연금 및 의류 전달식에는 박광복 회장, 엄태근 상임고문, 조성일 수석부회장 등 한인회 임원들과 지난 10년 동안 직접 찍을 사진을 기증해 사진전시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 김석화 사진작가, 홍성우 (주)좋은사람들 전무 등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캄보디아는 지난 여름 일어난 수해로 인해 수개월간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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