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옥타 손잡고 쿠알라룸푸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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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옥타 손잡고 쿠알라룸푸르 진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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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수출상담회서 11개사 계약 성사

필리핀 이어 말레이시아 진출까지 ‘일사천리’

부천시의 수출유망 중소기업 11개사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진출권을 따냈다. 월드옥타 쿠알라룸푸르 지회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월드옥타 쿠알라룸푸르지회와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 쇼핑몰에서 부천상공회의소 산하 수출유망 상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총 16개의 부천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100여명의 말레이시아 바이어가 현장을 찾아 172건의 상담으로 282만달러 상담액수를 기록했다. 이 중 9개 기업의 수출계약이 성사됐으며 비전과학의 제빙기, 인하전기의 환풍기, 서광기업의 정수기 등 3개 기업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004년 필리핀 마닐라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상품전시회를 개최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월드옥타와의 인연을 발판 삼아 올해 처음 말레이시아까지 진출을 확대한 부천상공회의소는 진출 첫해부터 거둬들인 수출성과에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직접 참석한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은 “처음 시도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참가업체들이 성과를 거두게 돼 큰 보람을 느낌다”며 “관과 민, 그리고 재외동포가 하나돼 뛰는 우리 대한민국 저력의 중심에 월드옥타가 항상 우뚝 서 있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거행된 이번 수출상담회 행사는 쿠알라룸푸르 국악협회의 부채춤,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주요 인사들의 테이프커팅식도 눈길을 끌었다. 권병하 회장을 비롯해 코트라 이종호 관장, 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장,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 부천시 배덕기 기업지원과장, 필리핀 마닐라 김영지 지회장, 이순구 쿠알라룸푸르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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