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카자흐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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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카자흐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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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외서 일제히 거행

대일항쟁기 조국광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제7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지난 17일 오후 호주와 카자흐스탄에서 열렸다.

재호주광복회가 주관한 호주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후손, 현지 교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열렸으며, 카자흐스탄 기념식은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회 주관으로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고려인,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전시회와 함께 열렸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을 전후해 수많은 애국지사가 순국한 것을 계기로 실질적 망국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 추모하고 있는 날이다.

광복 이후에는 광복회와 민간단체가 주관이 돼 추모행사를 거행해오다 1997년 5월 9일 정부기념일로 제정·공포하고 그 해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의 정부 기념행사로 거행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17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시·도에서 개별행사가 개최됐으며 새롭게 공적이 확인된 75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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