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땅에 장승 세운 시드니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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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땅에 장승 세운 시드니한인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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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장승 세우기 행사 가져


시드니한인회가 14일 오후 Brian Robson 캔터베리시장 및 시의원 4명 등 현지 주요인사들과 남기성·백낙윤·정장순·승원홍 등 전직회장 일동, 정해명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송석준 시드니상우회장, 안정대 상록회장 등과 함께 우리문화 장승 세우기 행사를 가졌다.


남기성 전 회장이 6년 전 시 허가를 획득하며 시작된 장승 세우기 행사는 시드니한인회가 최근 한-호 수교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한국주간’ 행사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도 이천에서 활동 중인 명인 왕정식 선생이 직접 제작한 이 장승은 시드니 지역 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드디어 위용을 갖추게 됐다.


한인회는 “장승 조각을 도운 홍종갑씨, 대형통나무를 제공한 배삼? 철골 구조물을 제공한 양재봉, 장승 글자를 제공한 한호사인, 철골 용접을 도운 장철수씨, 장승운반 및 장승세우기에 참여한 태극운수 등에 감사를 전한다”며 “한인회와 함께 장승제작에 협조한 한인문화센터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장승을 정성들여 세워 호주 시드니 땅에 한국의 얼과 문화를 심는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는 조양훈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병일 회장이 직접 나서 일일이 장승 세우기에 일조한 이들을 열거하며 감사인사를 전한 뒤 감사패를 전하는 등의 공식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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