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대사관서, 유학생 150여명 모여
네덜란드의 한인 유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개최됐다.
주네덜란드대사관은 지난 11일 오후 헤이그에서 150여명의 한인 유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제 2회 한국유학생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대사관과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유학생은 물론 이기철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 네덜란드교육진흥원 관계자, 한인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유학생들은 직접 밴드를 구성해 공연을 가진 한편 기념촬영, 경품추첨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네덜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다.
대사관은 양국 수교 기념 학술세미나를 지난 2일 개최했으며 10일부터는 ‘옥희의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전우치’ ‘미녀는 괴로워’ ‘무산일기’ ‘음란서생’ ‘과속스캔들’ 등 우리 유명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제는 네덜란드 각 지역에서 12월 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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