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한국식품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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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한국식품 인기 폭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11.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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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ood Trade Show2011' 개최


한국식품업체가 대거 미국시장을 노크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라스베가스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LA총영사관과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 엠블린 주최로 한국농식품 홍보행사 ‘Korean Food Trade Show 2011’이 개최됐다.

이 행사에 한국식품업체인 CJ 푸드, 대상 아메리카, 샘표, 퍼시픽 자이언트, 민슬리, 오행생식, 백세주 USA, 정관장, 매일유업, 왕글로벌 넷, 풀무원, 참이랑, 제이원, 신화, JMC, 해태 등 총 16개사가 참석했다. 이에 미 유통업체 바이어와 호텔 식음료 담당 관계자 60여명을 비롯해 일반인 2,000여명이 몰렸다.

이번 행사는 라스베가스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스타브로스 안토니(Stavros Anthony) 라스베가스 시의원 겸 시장대리, 조헥(Joe Heck)연방 하원의원을 대신한 케이스 헉스(Keith Hughes)의원 보좌관이 참석해 축하말을 전했다.

참가업체들은 코리안 BBQ와 소스, 즉석밥, 생식, 잡채, 만두, 음료, 커피, 홍삼, 김, 아이스크림, 과자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행사도 개최했다. 김응화 무용단이 북춤, 부채춤 등 총 5가지 전통 무용을 선보였고 김치 만들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문화체험이 진행돼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렸다.

또 현대자동차에서는 에쿠스, 쏘나타 등 주력차종 4개를 전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한국자동차에 대한 인기를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주류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 및 업체 상담을 위해 행사에 참가한 코스트코, 시스코, 월마트 바이어, 호텔 식음료 관계자들은 비즈니스 라운지 상담 및 한국 식품업체 부스 방문을 통해 한국식품업체들과 다양한 조언 제공 및 입점 미팅을 가졌다.

이날 한국업체 중 계약이 성사된 경우도 있었다. 신화의 인디팝콘은 코스트코와 미팅 후 12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네바다 주 학교음식 서비스에 입점이 결정돼 추가로 12만 달러의 매출이 늘었다.

또한 대상 아메리카의 청정원 홍초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아 로드쇼를 제안 받았으며, 풀무원의 100% 한국산 천연양념으로 만든 김치시연회는 참가자들이 대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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