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한반도 재외동포 역할은?
상태바
급변하는 한반도 재외동포 역할은?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07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문제연구소 15일 오후 학술행사

한반도의 통일 환경을 점검하고 주변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역할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평화문제연구소는 오는 15일 오전 8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그랜드힐튼 서울 클레인룸에서 ‘급변하는 한반도 통일환경과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최근 중국의 부상과 러시아의 동북아 영향력 확대 움직임이 가속되는 가운데 미국도 지역 내 입지강화 움직임을 더욱 강화해 상호견제와 협력이 교차하는 정세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한반도 주변의 정세를 분석했다.

연구소는 이어 “변화하는 한반도 통일환경을 점검하고 이런 상황에서 주변국에 거주하는 동포사회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경대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의 개회사와 행사를 후원한 은평구청의 김우영 구청장이 축사를 전한 후 본격적인 회의에 돌입한다.

‘중국·러시아의 동북아 지역전략과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1회의는 홍재형 전 통일교육원장의 사회로 림금숙 나선 연변대 경제학과 교수가 ‘길림성·나선시 간 경제협력과 한국의 역할’을,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양과정부 교수가 ‘러시아의 극동시베리아 개발과 한반도 정책’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 후에는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학원 국제지역학과 교수와 권오국 통일연구원 프로젝트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진다.

제2회의의 주제는 ‘한반도 통일실현을 위한 실천과제와 재외동포사회 역할’. 서재진 전 통일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통일재원 마련을 위한 재외동포 경제네트워크 활용방한’을 림관헌 미국 태평양문화재단 이사장이, ‘재외동포 참정권과 공정한 선거를 위한 방안’을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회장이 각각 발표한다. 이정우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위원과 진희관 인제대학 교수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에 나선다.

1,2회의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