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들, 공기총선수단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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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한인들, 공기총선수단 응원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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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일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일정 마지막 날 선수단 환송식도


제4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경식 주쿠웨이트대사, 심현섭 쿠웨이트한인회장 등을 비롯한 현지 한인들이 우리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강재규(유성여고) 감독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선수단은 임원 2명과 선수 9명이 17일 쿠웨이트에 도착해 지난 18일부터 경기를 가졌다.

6명의 여자선수는 10m 공기소총 시니어 단체(3명), 주니어 단체(3명)에 출전했고, 1명의 남자선수는 10m 공기소총 유스(youth) 부문에 참가했다. 인천대 소속 2명의 남자선수는 10m 공기권총 시니어 부문에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한인회는 “모든 일정을 마친 마지막 날 선수단을 쿠웨이트 시내 한식당에 초대해 조촐한 식사를 함께하며, 멀리 쿠웨이트까지 와서 경기를 치르느라 심신이 피로한 어린 선수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경식 대사가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으며, 대회가 끝난 뒤에는 두산중공업 해수담수화(Desalination) 플랜트 건설현장이 선수들의 쿠웨이트 관광에 필요한 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는 '2012 런던 올림픽대회' 개인 참가자격(MQS)을 부여하는 대회로서 의미가 크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울산 인터넷고등학교 재학생 김민철 선수가 10m 공기소총(남)유스 종목에서 개인전 1위로 금메달을 따내는 우수한 기록을 냈다. 또한 10m 공기소총(여)주니어 종목 단체전에서 울진군청 김세미 선수, 유성여고 박소은 선수, 유성여고 유서영 선수 등이 참가해 종합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단은 23일 밤 쿠웨이트를 떠나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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