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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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대단하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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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한인회 7일 청소년 대상 현장 견학 실시

두산중공업 현장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현장 견학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쿠웨이트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세계 최대 담수 플랜트 공급 업체인 주산중공업의 담수시설 견학에 나섰다.


쿠웨이트한인회는 지난 7일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 35명이 Shuwaikh RO 해수담수화(Desalination) Plant 건설현장을 견학했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담수시장의 42%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담수플랜트 공급업체로서 지난 1991년 중동전쟁 당시 폐허가 된 기존 발전소 부지에 쿠웨이트 포트에 인접한 최악의 수질조건으로 세계 유수 기업들이 줄줄이 포기했던 공사를 맡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산중공업은 역삼투압 공법을 활용해 이를 완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년 간 유지·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인회는 “쿠웨이트가 겨울철 집중되는 연 강수량이 30~200mm 밖에 안 되는 사막국가로서 마실 물이 없어 대부분 바닷물을 활용해 식수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쿠웨이트의 환경을 설명했다.


한인회는 이어 “열악한 조건의 한인 학생들이 두산중공업의 해수담수화 현장을 방문해 플랜트 만드는 방법을 견학하고,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선배들을 만나 대학 진학이나 전공 선택에 있어 고민을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의미를 소개했다.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우리 기업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인회는 “학생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 동안 행사를 준비한 모든 직원들에게 벅찬 감동과 행복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며 “학생들의 건설기업 견학은 한인회 역사상 처음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향후 진로 결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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