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체 인구의 0.5%인 140만명이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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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체 인구의 0.5%인 140만명이 한국인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6.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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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유권자센터, 50개주·미국령 한인 인구 조사 분석

미국 내 상위 5개 주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한인 수.

한인유권자센터가 지난 2010 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각 주에 분포돼 있는 한인 유권자수와 각 주 카운티별 한인 인구수를 조사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유권자센터는 2011년 6월 현재까지 인구조사국 웹사이트에 발표 게재된 데이터를 이용, 미국 내 50개주와 미국령(콜럼비아, 푸에토리코, 노던 마리아나섬, 버진 아일랜드, 사모아, 괌 그리고 마이너 아웃라잉 섬)에 거주하는 전체 한인과 각 주의 카운티별 한인 인구를 조사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전체 인구의 0.5%인 142만3,784명에 해당한다. 한국인이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상위 5개주는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 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는 미주 한인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5만1,89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21만6,501명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캘리포니아에 이어 14만994명으로 많았으며, 이 가운데 6만4,107명이 퀸즈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뉴저지 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9만3,679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절반이 넘는 5만6,773명이 북부지역인 버겐카운티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버지니아 주에 7만577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페어팩스 카운티에 4만1,356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니지아 주에 이어 텍사스 주에 총 6만7,75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휴스턴이 속한 해리스 카운티에 1만1,813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구조사국은 아직 모든 자료를 분석해 웹사이트에 게재하지 않은 것으로, 지금까지의 데이터는 선거구 재조정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된다. 인구조사국은 오는 12월까지 모든 데이터를 정리해 웹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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