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1 Seoul's 10 Soul'의 새로운 유망주로 선정된 5인의 남성복 디자이너로는 고태용, 김선호, 김재환, 신재희, 최범석 씨 등으로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파리 트레이드 쇼 '트라노이 옴므(남성복)'에 진출될 예정이다.
이들은 파리 팔레 드라 불스(PALAIS DE LA BOURSE)에서 열리는 ‘트라노이(TRANOI)’의 남성복 부문에 참가해 약 5,000여명의 유럽시장 바이어들에게 한국 브랜드의 독창적인 감각을 널리 알리게 된다.
5인 디자이너들은 지난 5월 2011 Seoul’s 10 Soul의 여성복 디자이너들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 기간 중 블루프린트 트레이드 전시 피날레 행사에 나서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30여벌의 크루즈 룩을 선보인바 있다.
‘Seoul's 10 Soul Fashion Night’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 행사는 전 세계 패션 관계자 및 해외 언론, 국내외 바이어 등 5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싱가포르 패션위크 기간 중 가장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행사로 평가받았다.
한편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가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2011 Seoul's 10 Soul’은 지난해부터 시작돼 매년 10개의 우수 패션브랜드를 파리, 런던, 뉴욕 등 세계적인 패션도시에 진출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 형 글로벌 패션브랜드’를 육성시킨다는 목표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춘계 서울 패션 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시스템을 통해 매년 우수 디자이너 Top10을 선발한 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파리를 시작으로 런던, 뉴욕 등 글로벌 진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매년 스타 디자이너를 선발해 다음해 1년 동안 현지 활동을 위한 현 최대 PR회사의 홍보, 최대 쇼룸의 입점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복 부문에 선정된 디자이너들은 김재현, 이석태, 이재환, 이승희, 정혁서&배승연 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