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천 회장, 러시아·CIS총연합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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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천 회장, 러시아·CIS총연합회장 연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6.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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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협회와의 네트워크 급선무

러시아·CIS총연합회가 6월 15일 세계한인회장대회 지역별분임토의에서 지호천 모스크바한인회장을 연합회 회장으로 다시 추대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을 알렸다.

지호천 회장은 2009년부터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로써 그는 연합회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지호천 회장에게는 풀기 힘든 과제가 있다. 연합회 출범 2년을 맞았지만 정관작성 등 기본적인 연합회 활동 요건이 충족되지 못한 상황이다.

러시아·CIS연합회는 그동안 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호천 회장도 임기 중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고려인협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CIS는 다른 어느 한인회연합회보다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어서 이를 진행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

회의 간사를 맡은 이경종 회장도 16일 지역별회의 결과보고에서 “미주총연, 민단 등 역사가 깊은 한인회의 조언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임토론에는 이경종 연해주한인회장, 이장호 하바로프스크회장, 박종수 상트페테르부르크회장, 김로만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 강삼이 우크라이나한인회장 등 11명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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