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에 한국도서관 생겼다
상태바
탄자니아에 한국도서관 생겼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6.10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부, “2011년에 15개 작은도서관 세울 것”

탄자니아에 한국에서 지원한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6일 탄자니아에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TYSL, Thank You Small Library)’개관식을 가졌다.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탄자니아가 처음이 아니다. 문화부에서는 앞서 2010년까지 아프리카 가나,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3개국에 17개소(5.5억 원)를 조성·지원한 바 있으며, 2011년에도 15개소(5억 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탄자니아에 이날 개관한 작은 도서관은 탄자니아가 제공한 기존 건물을 활용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도서, 서가 및 컴퓨터 등 집기를 비치해 개관을 완료한 것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훈 대사, 도영심 스텝(ST-EP) 재단 이사장, 탄자니아 대통령 영부인(Salma Kikwete), 교육부 장관(Dr. Shukuru J. Kawambwa)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부문의 ‘한류’로서 이번 사업은 한국의 인지도와 국가 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G20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해외에 조성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방송, 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의 작은 도서관 조성 지원 및 교류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07년 아프리카 가나에 2개소를 시범적으로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