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에노스아이레스 바벨 도서탑 이벤트 참가
상태바
한국, 부에노스아이레스 바벨 도서탑 이벤트 참가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5.10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남미한국문화원 한국관련 서적 250여권 기증
▲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유명 팝 아티스트 마르따 미누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가 주관하고 아르헨티나 유명 팝 아티스트 ‘마르따 미누진’(Marta Minujin)이 기획 총괄하는 바벨 도서탑(Torre de Babel) 이벤트에 한국이 참가한다.

바벨 도서탑 이벤트는 마르따 미누진이 각국 이민자들의 삶의 터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다양한 각국 언어로 제작된 도서를 활용해 전시물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98년부터 준비해 오던 중, UNESCO에 의해 부에노스아이레스가 ‘2011년 세계 도서 수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비로소 구체화된 것이다.

바벨 도서탑은 각국 언어로 제작된 베스트셀러, 월간지, 아동도서, 사전 등 약 3만권의 도서로 7층 건물 높이(25m)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소재한 산마르띤 광장(Plaza de San Martin)에 11일~27일까지 설치된다.

중남미한국문화원은 바벨 도서탑 행사 참가를 위해 지난 3월 약 250여권의 한국 관련 도서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에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에는 산마르띤 광장에서 누리패 공연과 한류소개 이벤트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린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