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강원도민회, 평창올림픽 유치 기원 퍼레이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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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강원도민회, 평창올림픽 유치 기원 퍼레이드 참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2.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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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인회 주관 설 축제 참여 … 10만 관중 이목 집중

호주 강원도민회(회장 김중수, 이하 도민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나섰다.

도민회는 지난 6일 현지 한인들이 주축이 돼 마련한 대규모 설 민속축제에 참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시드니 중심가인 타운홀에서 개최된 설 축제는 현지 한인회가 주관한 것으로 도민회원 50명으로 구성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홍보팀’을 비롯해 한국전통 풍물놀이패 등 10팀 250명의 인원이 참여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설 축제는 한인 뿐 아니라 음력 새해맞이 풍습을 갖고 있는 중국, 베트남 출신 이민자들이 함께 석세스스트리트부터 차이나타운 엔터테인먼트센터까지 퍼레이드에 나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단체복을 차려입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현수막을 든 도민회원들은 설 퍼레이드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던 약 10만여명 인파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도민회원들은 연신 ‘평창! 평창!’을 연호하며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한 것.

사실상 도민회의 평창올림픽 유치 기원 활동은 행사 전부터 이미 시작됐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회원들은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 센트럴, 타운홀 등 지역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평창지지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

이달 1일부터 시작한 이 서명운동에는 현지인 약 1,600여명이 참가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 중에는 그렉 스미스 뉴사우스웨일즈주 하원의원을 비롯 아이반 펫치, 빅 태그, 저스틴 리 등 3명의 시드니 라이드시의원 등 현지의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이 포함됐다.

호주 캠페인 행사를 지원한 문석완 강원도 국제협력실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도민들이 강원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외도민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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