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강원도민회 도민회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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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강원도민회 도민회관 열어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1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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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강원도민회 최초…4번째 해외사무소 역할

호주 강원도민회(회장 김중수, 이하 도민회)가 해외 강원도민회 최초로 도민회관을 개관해 눈길을 끈다.

도민회는 지난 18일 시드니 라이드시 한인타운 중심가에 ‘호주 강원도민회관’을 개관했다. 이는 도민회 창립 20년만에 거둔 쾌거.

이날 개관식에는 강원도민회원은 물론 아틴 시드니 라이드시 시장, 빅택 시의원(전 시장), 저스틴 리 시의원, 웬디 소수민족 담당경찰관 등 현지 주요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현수막에 서명하는 등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강원도 역시 해외 도민회의 활발한 활동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민병도 강원도청 국제협력실 국제기획담당은 “도민회 2세들에 대한 교육과 호주 사람들에게 강원도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개관식에 직원을 파견하고, 집기 등 일부분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만수 국제회의 지원팀장 역시 “해외에 거주하는 도민들이 강원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강원도를 알릴 수 있는 홍보자료를 도민회 측에 제공하는 등 홍보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민회관은 강원도 관광상품 및 기업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호주 관광사무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호주 강원도민회는 해외 강원도민회 중 처음으로 강원도민회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현지정부에 등록해 공식 조직화했고, 홈페이지 개설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강원도는 현재 중국 길림성과 상하이, 일본 도쿄 등에 관광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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