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드라마, 중국 전역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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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드라마, 중국 전역 방영된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1.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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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장편드라마 ‘아 아리랑’ 내년 봄부터 촬영시작
중국 조선족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CCTV 1에서 방영하게 된다.

길림신문은 26일자에 중국 연변주방송영화TV방송국이 2011년 음력설 후 30회 드라마 ‘아, 아리랑’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연변조선족자치주 60주년을 경축하고 조선족들이 개혁개방 30년동안 이룬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연변 특히 중국 조선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연변주영화TV방송국과 중국TV극제작중심에서 공동으로 촬영을 하게 되는 이번 드라마는 총 투자 2000만 위안(약 35억원)으로 제작 완성 후 중앙텔레비전(CCTV1)에서 방송된다.

‘아 아리랑’은 조선족 주인공 김정호, 최정옥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들이 고달프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창업으로 성공을 이룩하는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두 주인공을 통해 반세기동안 조선족의 생활 형태와 정신세계를 보여줘 중국조선족의 문화와 조선족 삶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족을 소재로 한 장편 TV드라마가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CCTV1 채널은 정치, 경제 등을 다루는 중국기관지로, 중국 전역에서 제일 큰 영향력을 가진 언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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