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 민속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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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 민속한마당 열어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9.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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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멋과 맛을 체험한 베이징한인들

중국 베이징 한국인회는 추석을 맞아 지난 22일 한가위 축제를 펼쳤다. ‘2010 추석맞이 베이징한국인 민속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펼친 이번 행사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북경한국인회 석상준 회장은 "전통명절인 한가위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한 한국인들과 동포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중한국대사관 이영호 총영사는 축사에서 "북경한국인회는 전 세계 한인회 중 발전이 가장 빠른 한인회라"고 칭찬하면서 "북경한국인회에서 추후 한국인들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떡매치기를 체험하고 있는 베이징 한인학생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송편, 인절미, 김치 등 민속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이국땅 베이징에서 한가위 멋과 맛을 체험했다.

또한 팔씨름, 팽이 돌리기, 투호경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최측은 행사가 끝날무렵 경기 우승자와 참가자들에게 후원업체들이 후원한 건강검진권, 골프이용권, 미용권, 식사권 등 푸짐한 상품들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김경식씨는“참가하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면서“앞으로 이런 문화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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