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한가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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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한가위 풍성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0.09.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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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미국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김호빈)와 한미상공회의소(회장 데이빗 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슈퍼교포마켓이 메인스펀서가 되어 개최된 2010 한가위 대축제가 지난 18일(토)12시부터 오후5시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슈퍼교포마켓앞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스테판 라지 산타클라라 경찰서장, 김호빈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데이빗 김 한미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해 우리의 최대 민속 명절인 추석을 맞이한 한인동포 축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장기대회를 시작으로 윷놀이 농악으로 오픈 행사전 행사를 갖고 이어 내빈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고전무용팀이 참가해 색다른 흥을 돋구웠고 이어서 최수경 무용연구원의 부채춤, 우리사위의 소고춤, 북가주 태권도 협회시범단 공연, K-팝 댄스, 장구 춤과 북춤으로 이어졌다. 행사의 끝마무리는 흥겨운 노래자랑으로 휘날래를 장식했다.

행사장에는 지역단체와 업체들의 부스 텐트가 설치돼 많은 한인동포들이 방문해 상담하고 한의과 대학에서 설치한 부스에서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침술을 시도하는 등 실제적으로 한인동포와 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동시에 열린 음식부스에서는 갈비가 익어가며 만든 연기가 행사장을 활기있게 만들어 줬다.

김호빈 한인회장은 “이번 추석행사를 통해 한인동포들은 정체성을 확인하고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즐기고, 실리콘밸리지역에 거주하는 2세, 3세들에게 한국인의 얼과 전통문화를 알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1세를 주축으로 하는 한인회와 2세를 주축으로 하는 한미상공회의소가 한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해 주최함으로서 1세와 2세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열어줬다.

또한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는 2010년 11월14일에 산호제 KOTRA에서 실시되는 재외국민모의선거실시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부스를 설치해 선거인단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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