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한국총영사관, 하얼빈 순회영사업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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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한국총영사관, 하얼빈 순회영사업무 실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9.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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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에 거주하는 한인 편리 도모

심양한국총영사관이 하얼빈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영사업무 편리를 도모하기 발벗고 나섰다.

지난 9일 하얼빈한인회 회의실에서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순회영사업무 서비스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심양한국총영사관 김영범 영사, 고수연 팀장, 하얼빈한인회 장치훈 회장, 이춘길 고문 등 인사들과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순회영사업무서비스는 동북3성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영사업무로 심양에 주재하고 있는 총영사관 외의 동북 지역을 영사가 직접 방문한 후 한인들의 영사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에 실시한 영사관련 주 업무에는 여권(여권재발급, 분실, 연장 등)과 병역 관련 업무, 유학생인증, 학적부공증 등 각종 인증 및 재외국민등록이 포함됐다.

특히, '재외국민등록'수속 업무는 신변안전보호 및 지원의 근거, 해외체류사실확인, 중고등학교 편입학, 국민연금 수급권자 체류확인, 부재자 투표권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업무로 외국의 일정한 지역에 90일이상 거주 또는 체류할 목적인 분이 대상으로 되어 있어 한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장치훈 회장은“하얼빈에 거주하는 현지한인들이 영사업무를 하려면 2박3일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에 재하얼빈한인회는 주심양한국총영사관에 순회영사업무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또한“흑룡강성에는 40만의 동포와 1만여명의 한인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영사업무가 각별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앞으로 공관에서 재중한인과 동포사회에 지속적인 성원과 지지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범 영사는 공관을 대표해 현지 한인들을 답사하는 한편, 하얼빈안중근기념관, 동포들을 방문해 관련 영사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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