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풍성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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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 풍성한 축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9.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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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 가을’ 2010 조선족민속관광절,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 진행

수확의 계절 가을이 한걸음 다가오면서 중국 연변에는 다양한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연변주정부와 길림성관광국은 ‘연변의 가을’ 2010 조선족민속관광절( 이하 ‘연변의 가을’ 축제)을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한달간 진행하게 된 이번 축제는 연변조선족 민속원을 주회장으로 연길, 용정, 도문, 돈화, 훈춘 등 현시에 분회장을 세웠다.

이번‘연변의 가을’축제는 오는 20일 연변조선족민속원에서 열릴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길시 ‘한가위 날’, 용정시 ‘사과배따기 축제’, 도문시 ‘두만강 농악절’, 훈춘시 맹령‘사과따기 축제’등 8가지 큰 행사가 펼쳐진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조선족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고 연변민속관광브랜드를 승격시켜 연변의 4계절관광브랜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연변의 봄’ 용정 사과배꽃절, ‘연변의 여름’ 두만강관광축제를 펼친데 이어 ‘연변의 가을’ 2010 조선족민속관광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즐거운 명절-'한가위 날'

오는 22일 연길에서 펼쳐질‘한가위 날’에는 조선족전통음악, 춤 등 다채로운 문예공연은 물론 전통음식인 막걸이, 비빔밥, 김치 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또한 참가자는 현장식권을 가지고 경품추첨에 참가해 러시아 3일 관광권을 취득할 기회를 가질수 있다.

주렁주렁 무르익은-‘사과배따기 축제’와 ‘사과따기 축제’

‘사과배따기 축제’가 수확시기인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과배 고향인 용정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사과배 따기, 사과배 많이 먹기, 사과배 껍질깍기 등 시합을 펼치고 조각제품, 수놓이, 뿌리공예 등 관광예술작품도 선보인다.

이어 다음달 8일 훈춘시 맹령촌에서 열리는 제3회 ‘사과따기 축제’에는 사과왕 평의, 문예공연, 과일신제사, 셀렌사과 판매협의체결, 사과기지 참관, 현지사과 따기체험 및 그네, 씨름, 널뛰기, 민속유희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황소 힘 자랑-'투우절'

제7회 연변민속투우경기가 지난 11일 도문시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32마리의 소가 출전해 승부를 가렸다. 또한 오는 25일 연길 의란진에서도‘투우절’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연변의 가을’ 2010 조선족민속관광절에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문시'농악절', 14일부터 21일까지 돈화'돈화기복법회(祈福法会)',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문‘연변가을 촬영전’등 행사가 줄을 잇는다.

연변주관광국 장옥진 부국장은“‘연변의 가을’행사는 풍경구 브랜드를 구축해 홍수재해 후 연변주 관광시장을 회복, 발전시키려는데 취지를 두고있다”면서“가무에 능한 중국 조선족의 민속을 주제로 각 현시의 관광자원을 통합한 종합행사로 펼쳐지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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