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에서 펼쳐지는 한가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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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에서 펼쳐지는 한가위 행사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9.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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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인회 민속한마당’, ‘학자모 한가위 송편 나눔’ 등 행사 펼쳐져

북경한국인회는 추석을 맞아 민속놀이 및 민속문화 체험행사 ‘추석맞이 북경한국인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코리아언어문화교육센터 및 재중국유학생학부모 자원봉사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가위 날인 22일 중국민항관리간부학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석상준 북경한국인회 회장은 “민속명절 한가위 추석을 맞이해 한국의 전통 놀이와 음식문화를 중국에 소개하고 한인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고향에 가지 못한 한인과 동포들이 함께 명절의 의미를 새기고 민속놀이를 통해 작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4시간 정도 진행될 이번 민속체험행사는 1.2.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는 인절미 만들기, 김치 만들기, 윳놀이 등 체험마당을, 2부에는 가족단위로 한 송편 만들기, 제기차기, 가족 윳놀이와 개인 단위로 된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투호 경기 등 놀이마당을, 3부에는 길놀이, 사물놀이, 탈춤 등 공연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북경한인회는 이번 행사에 가족중심의 한인 및 동포들이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한편, 재중국 유학생 학부모자원봉사모임(이하 학자모)은 추석 전날인 21일 오후 3시부터 북경의 대학로인 우다오커우(五道口) 전철역 일대에서 ‘2010 학자모 한가위 송편 나눔 행사“를 갖는다.

학자모는 이날 ‘북경총한국학생회연합’과 함께 북경 소재 18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유학생들에게 송편을 전달한다.

학자모 박영란 회장은“이국땅에서 홀로 명절을 보내는 한인 유학생에게 우리 전통명절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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