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리 의원, 한인회 방문해 지진 피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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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리 의원, 한인회 방문해 지진 피해 위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9.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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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지난 4일 발생한 지진의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최초의 한인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를 비롯해 팬지 웡 등 정치인들과 우석동 영사 등이 10일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한인 피해상황 규모를 확인하고 한인들이 피해상황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잘 전달받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들은 또한 한인사회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운영하고 있던 상점에 피해를 입은 동포 채정덕 씨로부터 직접 피해상황을 전해 들은 방문단은 채 씨가 최대한의 보상을 받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우석동 영사는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지 한인들에게 어떻게 피해 수습 방법을 교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대사관이 재난에 처한 교민에게 응급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뉴질랜드 관계당국은 현지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로 지진 관련 팸플릿이나 포스터를 제작해 교민업소 등에 부착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이 보상을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익한 정보들을 최대한 한국어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멜리사 리 의원은 한인회를 방문한 데 이어 카이아포이에 사는 한인 가정 및 업소를 직접 방문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위로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40억 달러 이상의 피해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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