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교민 민원해결 위한 한국어창구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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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교민 민원해결 위한 한국어창구 개설된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9.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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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옴부즈만 민원처리 협력 MOU 본격 이행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교민들이 현지 옴부즈만 사이트의 한국어 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1일 안토니우스 수하타 인도네시아 수석 옴부즈만이 권익위를 직접 방문함에 따라 한-인니간 옴부즈만 협력 MOU에 따른 사항이 본격적으로 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하타 수석 옴부즈만의 방문을 계기로 효력을 발휘하게 될 양국간 민원 협력 MOU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인도네시아 옴부즈만사이트 www.ombudsman.go.id에 한국어창구가 개설되는 것은 물론, 현지 우리 교민의 민원 처리현황이 우리 정부에 제공돼 교민들이 주로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한 정기적이고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양국 당국자가 상대국 교민의 사업장이나 거주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충을 청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인니 교민들에 대한 민원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옴부즈만 기관인 권익위는 지난 2월 외국 옴부즈만 기관 중에는 처음으로 인니 옴부즈만 당국과 ‘고충민원 상호해소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권익위는 “앞으로 태국, 필리핀, 베트남과도 양국 재외국민의 권익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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