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의 매력에 빠져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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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의 매력에 빠져버렸죠.”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9.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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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화 Lorangel 대표
남미화(일본명 미카 미나미) 대표가 이튿날 열린 주제별 토론에서 자신을 소개하자 청중들의 눈이 커진다.

“한 때 치과의사였어요. 반도체 회사를 운영한 적이 있고, 와인 소몰리에 자격을 갖고 있어요. 한 때 요가 인스트럭터, 필라댄스 강사로도 활동했습니다. ”

청중들이 웅성거린다. 이 여성은 도대체 누군가?

“지금은 청담동에서 LOREANGEL을 운영하고 있는 재일동포 2세입니다.”

그는 자신의 사업 ‘아로마 테러피’에 대해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한다.

“아로마가 단순히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것으로만 생각하시죠. 사실 아로마는 프랑스인 루네 모리스 가트훗세란 사람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유명하죠.”

그는 이어 아로마 치료법을 설명했다. 두통, 변비, 부종, 근육이완 등등에 쓰일 수 있다고. 후신경-후구, 폐-모세혈관을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교감,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을 변화시켜 버린다고 덧붙인다.

“한국의 여성 기업인들에게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자리에 나왔어요. 아버지가 하는 반도체 사업을 잇고자 한국에서 일하기 시작했던 저로서는 우리나라가 남다르게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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