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풀로케로 제작된 태국 영화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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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풀로케로 제작된 태국 영화 ‘대박’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8.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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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관심 고조되며 한류열풍 이끌어

한국에서 전체 영화 내용 중 95%를 촬영한 태국영화 ‘헬로우 스트레인저(꾸어믄호)’가 흥행열풍을 이어가면서 태국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홍지희 한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최초의 한태 공동제작 한국 폴로케 태국영화가 18일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가졌고, 19일 개봉 첫날 전회 매진으로 태국 영화 역사상 평일 신기록 6만5,000여명 입장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고 전해 왔다.

‘헬로우 스트레인저’의 인기몰이는 연일 매진 사례와 함께 한국 관광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흥행열풍을 대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지희 부회장은 “처음으로 진행한 한태 공동제작에 참가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헬로우 스트레인저’의 흥행은 비단 영화적 성공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한류 전도사로서의 가능성을 열어 보이고 있다.

홍 부회장은 “영화의 성공과 함께 이곳 외무부의 한국식 크리에이티브 경제 세미나에 연사로 초대받고 한류와 한류의 경제영향 등에 대해 정부관계자, 방송인 등을 대상으로 발표했다”며 “이런 일련의 소식들이 태국 속에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1일 태국 외무성 회의실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외교부 산하기관, SIPA, 정보통신부, 영화사, 방송관계자, 주요 대학 관계자, 기업체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 각 정부의 단체 기관에서 한류의 발전과 한류의 파급효과를 주시하는 한편, 이 결과를 분석해 태국의 주요기관, 기업체 등에 알린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홍 부회장은 이 세미나를 통해 “태국 내 한류의 역사와 한류의 다양한 발전단계 및 한류의 문제점 등을 설명했다. 홍 부회장은 특히 태국 내 한국 제품 홍보 등에 미치는 경제의 파급효과 및 한국 브랜드 이미지의 상승효과로 이어지는 한류의 특성을 짚어내 좌중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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