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리랑카대사관 “뎅구열병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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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리랑카대사관 “뎅구열병 주의 하세요”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7.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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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이 홈페지를 통해 스리랑카에 있는 동포와 여행자들에게 뎅구열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뎅구열병은 2000년 이후 스리랑카에서 유행되기 시작한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특징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고, 유행속도가 빠르며 우기철이 끝나는 7-8월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에는 3만 3,400명 감염자중 328명이 사망했고, 2010년 7월 12일까지 2만 111명 감염자중 14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감염증상으로는 △39도 이상의 갑작스런 고열, 심한두통 △안통 △관절, 근육통 △식욕부진 △고열과 함께 3-4일간 팔다리의 발진 △심한 경우 복부출혈 저혈압 쇼크 △메스꺼움과 피부발진 등이 있다.

아울러 병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 죽 등 유동식을 섭취하면서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 진찰받아야 한다.

뎅구모기는 고인 물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뎅구모기에 의한 뎅구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팎에 물이 고이는 것을 제거하고 살충제를 뿌리고 집주변환경을 건조하고 청결하게 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긴팔로 된 옷을 입고, 집안에서는 모기장 사용과 방충망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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