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백진훈씨 참의원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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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백진훈씨 참의원 재선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7.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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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백진훈씨가 지난 1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11만1376표를 받아 민주당 비례대표 16명 가운데 16번째로 당선됐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은 힘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평소 지방참정권 확보 운동에 적극적인 의원 중 한명이다.

2003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그는 2004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참의원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백 의원은 1958년 12월 도쿄에서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재일교포 백경석씨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백진훈 의원은 사립 명문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니혼(日本)대학과 대학원 건축공학과를 나왔다. 참의원 의원이 되기 전인 2004년 초까지 조선일보 일본지사장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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