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한인사회 품고 땅그랑한인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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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한인사회 품고 땅그랑한인회 첫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5.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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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2번째 한인회 만들어져
인도네시아에 또 하나의 한인회가 설립돼 관심을 끈다.

인도네시아한인회는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5천여 교민들의 삶의 터전인 땅그랑 지역에 재인도네시아 땅그랑한인회가 4월 16일 창립했다”며 “이날 임페리얼 골프장에서 가진 창립식은 땅그랑 지역 교민들과 각 지역 한인회, 대사관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이세호 땅그랑한인회 초대회장은 “창립 진행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을 보며 한인회 앞날의 큰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마침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가 설립된 것에 대해 현지 한인들은 대체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한 동포는 “상당수의 교민들이 살고 있는 땅그랑 지역에 교민대표기관인 한인회가 창립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 교민들의 의견에 많이 귀기울여 주고 또한 교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승은호 재인니한인회장은 “12번째 지방한인회 창립을 축하한다”며 “교민사회 내에서 존경 받는 한인회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땅그랑한인회는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현지 한인 부부들의 합동결혼식을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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