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마한인회 “사랑해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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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한인회 “사랑해요 코리아”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5.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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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에 적극 참여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재말레이시아한인회(이하 재마한인회)가 한국 사랑 행사에 발 벗고 나선다.

재마한인회는 지난 8일 “한-마 50주년을 기념해 ‘사랑해요 코리아 클럽’을 결성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취지에 협조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랑해요 코리아 클럽-Korea supporters’ 행사는 말레이시아 내 한국 관심 층 및 애호층을 자원봉사단으로 결집해 한국관광 및 문화 홍보의 첨병으로 삼고자 하는 프로젝트.

관광공사 및 재마한인회 측은 올 한 해 동안 약 2,000여 명의 회원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한국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포터즈로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한국식당 및 미용실 등 기타 한인업소의 할인이용권과 각종 한류 공연 초대권이 증정된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개최되는 한류 페스티벌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활동 내역이 우수한 회원에게는 무료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이에 한인회 측은 “한인타운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본 행사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며 “재마 교민 업소 대표들은 회원권을 소지한 현지인 회원에게 매출액의 10%를 할인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교민 업소는 한인회 사무실(03 4257 7585)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마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9일 열린 한복 패션쇼 및 한식 갈라 디너에 이어 11~12일 양 이틀간 펼쳐질 대한태권도협회 주관 태권도 시범 공연과, 10일 청해부대의 함상 리셉션, 15일 현대공연 ‘Korea Be Inspired Festival’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한류가 확산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한국을 각인시킴으로써 국격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 협력 뿐 아니라 다방면의 인적, 물적 교류 등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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