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滿月)
처진 어깨 토닥토닥
손을 내민 밤길에
싸대던 바람은 또
마실을 갔는지
하늘은 심심해져서
굴렁쇠를 굴리네
향수는
언제나
가-앙 가-앙
수월래
접동인지 잠 못 이룬
기척이 선한 시각
추억은
한숨에 떠밀려
절룩절룩 따라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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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무
미 샌프란시스코 한국문학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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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滿月)
처진 어깨 토닥토닥
손을 내민 밤길에
싸대던 바람은 또
마실을 갔는지
하늘은 심심해져서
굴렁쇠를 굴리네
향수는
언제나
가-앙 가-앙
수월래
접동인지 잠 못 이룬
기척이 선한 시각
추억은
한숨에 떠밀려
절룩절룩 따라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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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무
미 샌프란시스코 한국문학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