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사진 한인사회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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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사진 한인사회에 기증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9.01.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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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안 슈이레씨, 숙부 유품 70여점

▲ 이안 슈이레(사진 맨아래)씨가 지난 14일 한국전쟁 사진 70여점을 뉴질랜드 코리아가든위원회에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뉴질랜드 노스쇼어 시에 살고 있는 이안 슈이레(Ian Suire)씨가 지난 14일 자신의 숙부가 유품으로 남긴 한국전쟁 참가 당시 사진을 코리아가든위원회를 통해 뉴질랜드 한인들에게 기증했다.

이안 슈이레씨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료가 개인에 의해 보관되기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고 후손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됐으면 한다”며 뉴질랜드 코리아가든위원회를 방문해 기증했다.

한국전쟁에는 5천여명의 뉴질랜드인이 참전했다.

기증된 사진은 전쟁중에도 평화스럽게만 보였던 임진강과 교량, 밤중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은 키위장병들이 임진강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 많은 눈이 쌓인 산야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키위병사들, 야포를 쏘면서 긴장된 모습의 앳된 포병들, 킴(Kim)이라고 불리던 전쟁고아와 함께 야전생활을 하는 모습, 위문공연단의 공연사진 등 약 70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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