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 특별 영주귀국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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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특별 영주귀국 설명회
  • 사할린 새고려신문
  • 승인 2008.08.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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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주중앙도시 및 지역 동포들 약 450명이 모인 가운데 ‘2008년도 사할린동포 특별 영주귀국 관련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 정광균 심의관, 임경훈 서기관, 박복희 서기관, 국토해양부 손주환 관계자, 대한적십자사 특수복지사업소 김기정 소장, 김대영 팀장, 사할린한국영사관 양중모 총영사, 사할린주한인협회 박해룡 회장이 함께 했다.

정광균 심의관은 “러시아와 일본이 영주귀국을 협조해 올해 650명이 영주 귀국한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국도 지방자치제 시대가 돼 협조를 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특별영주귀국사업은 지난해 611명, 올해는 650명이 귀국할 예정으로 내년에 사업이 모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주귀국은 오는 10월에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실시될 예정이지만 연령계산법에 2세가 0점으로 계산돼 사할린동포 사이에 불만이 있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대표들은 영주귀국자 준비사항 및 입국시 주의사항, 입국 후 여러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1948년부터 1956년 사이 출생자인 귀국 대상자들이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해 내용 파악이 어렵자, 박해룡 회장이 영주귀국과 관련된 중요한 부분들을 러시아말로 다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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