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현지서 한국어 교사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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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현지서 한국어 교사 연수
  • 사할린 새고려신문
  • 승인 2008.07.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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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국어 교사 연수회가 지난 7일 사할린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에는 유즈노사할린스크, 토마리, 돌린스크, 코르사코브, 아니와를 비롯해 사할린 여러 지역 교사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전 개강식에서 개회사를 한 사할린한국교육원 정창윤 원장, 주한국어교사협의회 박승의 회장, 사할린주한인협회 박해룡 회장은 "이번 연수도 역시 교사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한국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안에 따라 교사들은 5일동안 한국국립국어원 이문영 학예연구관, 구지민 학예연구사의 강의와 현지인 한국어교사들의 발표를 청취했다. 연수 주제는 한국어 발음 교육론, 한국어 교재론, 한국어의 특징,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 한국어 어휘와 문화, 한국의 언어 예절 등이었다.

사할린 한국교육원 측에서는 사례발표, 한국 문화 교육의 실제, 한국의 관혼상제, 사할린의 한국어 및 민족교육 발전방안 모색, 유즈노사할린스크 제9학교 한국어 교육 현황에 대한 발표를 준비했다.

한국 국립국어원이 사할린에서 2년에 한번씩 한국어교사연수를 실시하는 것이 이미 전통으로 연수에 필요한 교재는 항상 국어원에서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새 연수 교재를 받은 한국어교사들은 보람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한편 성공리에 연수회를 마친 국립국어원 전문가 이문영 씨와 구지민 씨는 지난 11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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