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는 그의 수준 높은 연주로 러시아 음악인들에 바흐를 소개하게 되었다며 그의 곡을 듣는 러시아 음악청중들은 "그를 영원히 기억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재.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교수는 이미 국내와 세계 무대에서 공인된 실력파이자 중견연주자이다.
또한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 소속된 페홉프교수의 말에 의하면, 그의 탁월한 명연주 실력은 이미 음반을 통해 높이 평가 되어 감명받아 왔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음악은 서양의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슬라브풍의 색채와 동양적인 정서를 내재하고 있어 약70분에 걸쳐 연주된 바흐의곡은 그 의미를 더 했으며 많은 청중들은 무언의 갈채와 환호로 자리를 뜨지 못했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iskras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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