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사' 공청회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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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사' 공청회 20일 개최
  • 장상완 재외기자
  • 승인 2007.10.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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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편집 내용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뉴질랜드 한인사 편찬사업이 오는 13일 초안 공람 기간을 마감하고, 20일 예정대로 공청회를 진행한다.

한일수 편찬위원장은 지난 9일 오클랜드 시내에서 편찬회의를 개최하고, 공람기간 중 제출된 각계 교민들의 이견과 조언을 충분히 반영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교민들이 한인사 편찬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로 했으며, 편찬위는 교민 누구든 보다 나은 한인사 편찬을 위해 조언을 해 주면 경청할 자세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지난 달 공고한 바와 같이 현재 완성된 한인사 초안에 대하여 서면으로 잘못된 부분이나 왜곡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이에 대해 관련 자료와 대책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이번 공청회 후 교민들의 의견을 물어 한인사에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한 일부 편찬위원들은 공청회에서 사전에 서면 준비도 없이 지난번 이정남씨 신문 광고 내용처럼 일방적인 말로 한인사를 폄하할 경우, 한인사 편찬위원으로서 단호한 결심할 할 뜻임을 밝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청회를 앞둔 편찬위 측은 "공청회에서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중복 발언을 삼가 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의제에 관한 토의는 진행 상 1인당 발표시간 5분으로 제한하고, 만일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 하면 제안 발표시간은 추가 5분이 주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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