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뒤늦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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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뒤늦은 투자
  • 장상완 재외기자
  • 승인 2007.08.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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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노동당 정부가 이 나라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유학생들의 수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 마침내 대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국민당 국제교육 담당 대변인 Pansy Wong 의원은 이는 한참 때를 놓친 처사라고 비난했다.

정부는 지난 8년 간 이 유학산업 분야가 쇠퇴일로의 길을 걷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이제사 뒷북을 치려는 꼴이란 것이다.

2004년에는 전체 112675 명의 유학생이 뉴질랜드에 있었으나, 이 숫자는 2005년에 98266 명으로 감소했다. 단지 일년 내에 10% 이상 줄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란 지적이다.

한때 뉴질랜드에서 날로 성장하며 외화를 벌어들이는 산업이었던 이 교육 분야가, 이제는 노동당 정부의 일관성 없는 이민과 국제 교육 정책으로 말미암아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다섯번째 산업으로 18억불을 벌어 들인다고 홍보되어온 이 분야에, 정부가 천만불을 투자하겠다고 당일 발표한 것은 지난 8년 간 이를 잘못 운영해온데 대한 뒤늦은 사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Pansy Wong 의원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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