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인회 회장단, 존 하워드 수상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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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회 회장단, 존 하워드 수상과 면담
  • 코글로
  • 승인 2007.08.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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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회(회장 승원홍)은 지난 3일 존 하워드 수상의 글레이드빌 소재 베네롱 선거구 사무실을 방문해 시드니 한인사회의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연방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장단은 현재의 크로이든 파크 소재 한인회관의 임대가 20년으로 한계가 있어 정부 소유 토지의 99년 임대를 확보해 새로운 한인 문화 및 복지 공간으로 설립하고자 하는 한인사회의 분위기를 전했으며, 아프간 피랍 한국인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호주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의 공동노력을 제안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국제연대에서 호주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정부 차원의 한국어 과정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한국어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프간 한국인 피랍과 관련해 승원홍 회장은 “아프간의 한인 피랍 사태가 정부 대 정부의 교섭으로 풀리지 않을 경우, 호주 내 회교사회 지도자를 통해 아프간 회교권과 연결될 수 있는 민간 외교가 필요하며 이러한 민간 차원의 노력에 호주 정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 수상은 ”한국인 피랍사태는 너무나 끔직한 비극”이라고 말하며, 일단 아프간에 피랍된 한국인들이 무사 귀환을 위해 기원하고 있다는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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