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한국상인회 조사 물의
상태바
중국 공안 한국상인회 조사 물의
  • 하수경
  • 승인 2007.08.08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곤명 공안국 외사과 경찰관 3~4명이 지난 6일 오후 한국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한국상인회의 활동 내용과 회원들의 신상에 대해 취조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 공안들은 한국상인회 관계자를 상대로 상인회의 취지와 목적, 주요 활동, 회원 수, 정기모임 및 회원간 교류 등에 관해 상세히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중국 공안들은 중국의 법률을 지켜주기를 당부하면서 '상인회 단체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 같은 발언 배경에 대해 동포사회가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중국한인회 및 한국상인회 등 중국내 동포단체는 중국정부의 외국적자 민간단체 불인가를 방침에 따라 대내외 업무에 여러 제약을 받으면서 조심스럽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