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아르헨 지역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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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 아르헨 지역 관심 높아져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08.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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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재아 상공인회 세미나 개최
상공인연합회(회장 윤성일)는 25일 오후 4시 대사관 세종홀에서 바이오연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바이오에너지에 관심을 가진 많은 교민들로 세종홀을 가득 채웠다.

세미나에 앞서 최근 '아르헨티나의 바이오에너지정책과 개발 및 생산 현황'을 출간한 남미자원협력센터의 추종연 소장은 "이번에 책을 발간하게 된 목적은 한국이 자원빈국이라는 점에서 대체에너지에 신경을 써야 할 상황임은 물론 교민들의 업종 다변화도 생각해 볼 시기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의 1부 순서로 전근석 서기관은 '아르헨티나의 바이오에너지정책과 개발 및 생산 현황'이란 주제로 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 나갔다.

전 서기관은 주요국의 바이오에너지 현황과 관련 각국마다 정책적으로 초점이 다르다며 미국은 안보적, 유럽은 환경적, 브라질은 석유대체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대두유수출에서 57%를 차지해 1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중남미 전체로 볼 때는 87.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바이오 연료정책과 관련 전 서기관은 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알콜과 휘발유를 혼합해 사용하도록 한 '알코나프'정책을 실행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바이오연료법은 작년 5월에 제정돼 2010년부터 연료에 바이오디젤 5%를 섞는 B5, 바이오에타놀 5%를 섞는 E5 정책을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 서기관은 아르헨티나가 중소기업과 농축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펴게 됐다며 앞으로 이 부문에 조세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서기관은 장려기업의 조건, 장려혜택, 장려기업 선발 방식, 장려기업의 의무, 집행당국의 주요기능 등 아르헨티나의 정책 및 생산 현황을 차례로 열거해 나갔다.

2부순서는 끌라우디오 몰리나 아르헨티나 바이오연료 및 수자원 이용협회 이사가 '대체 에너지, 아르헨티나를 위한 기회'라는 주제로 바이오에너지의 장래 사업성에 관해 열강을 했다.

세미나가 끝나고 교민들은 사업에 필요한 자본금, 시설장비구입경로 등 진지한 태도로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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