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국제친선테니스대회서 아르헨티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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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국제친선테니스대회서 아르헨티나 우승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07.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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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남미국제친선테니스대회(대회장 천명호)가 지난 14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거두었으며, 브라질이 준우승, 빠라과이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재아 테니스협회(회장 이영민)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남미국제친선테니스대회는 1982년 제1회 대회를 치루고, 남미 교민 상호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거행돼 온 전통있는 남미교민스포츠대회이다.

14일 오후 1시 차까부꼬 테니스장에서 거행된 개회식에는 황의승 대사를 비롯해 이번 대회 관계자들과 오영식 재아 대한체육회장, 양영수 재아골프협회장, 김일동 재아씨름협회장 등 체육회 인사들과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천명호 대회장은 "남미 테니스 동호인들간 친목도모는 물론 한민족의 동질성을 더욱 굳건히 하는 대회가 돼 주기 바란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영민 테스협회장은 "3개국 동호인들이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한 민족 한 핏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돼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의승 대사도 "이 대회가 남미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되고, 지역 내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기회가 돼 주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오영식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테니스인의 저력을 보이고 예의를 갖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이영민 재아 테니스협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편 빠라과이의 유진형 선수는 18세의 나이로 개인전에서 우승해, 빠라과이 교민 테니스계의 밝은 전망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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